마르코 복음 사가가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는 신학적 관점은 ‘메시아 비밀사상’이다. 즉, 십자가를 체험하기 전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참으로 알 수없다는 뜻이다. 마르코는, 십자가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매우 강조하여 기록하였다. 이는 그분의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뒷받침된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이 책은 21세기라는 시대적 프리즘과 한국 사회라는 공간이라는 시각에서 마르코 복음을 읽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