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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란토 성
글쓴이
호레이스 월폴 고딕 저/하태환 역
출판사
황금가지
출판일
2002년 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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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고딕 소설의 효시를 장식한 불멸의 괴기 드라마『오트란토 성』은 고딕 소설의 효시이자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호레이스 월폴은 당시 고전주의와 합리주의에 식상해 있던 독자들의 욕구를 맨 처음으로 인식하고 거기 부응하여 이 작품을 내놓았다. 거대한 투구가 어린 소년을 짓부수어 죽이는 충격적인 첫 장면에서부터 장엄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신비한 사건들, 음모와 배신, 고결한 희생의 드라마를 쉴새없이 펼쳐 보이는 이 작품은 당대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호레이스 월폴은 공포소설의 선구자임과 동시에, 그가 드리운 어둡고 기다란 그림자 속을 기꺼이 따라 걸은 후대의 수많은 작가들로 인해서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일찍이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시인 폴 엘리아르는 「보이지 않는 것의 책」이라는 글을 통해 월폴이 문학사에서 누리는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방랑자 멜로스』의 찰스 머튜린에게는 무대 설정을, 『수도사』의 M. G. 루이스에게는 사건을 정열적으로 휘모는 방식을, 『유돌프의 비밀』의 앤 래드클리프에게는 분위기와 부조리한 것에 대한 권리선언을, 그리고 독일 후기 낭만파의 대표자인 아르님 본 아힘에게조차도 기괴함 속의 차가움을 가르쳤으며, 심지어 그의 영향력은 사드, 애드거 앨런 포, 로트레아몽에까지 이어진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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