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써 살아남는다는 것
열여덟 살의 에바와 열일곱 살의 넬은 막 여자가 되는 시기에 접어든, 세상에 거칠 것이라고는 없는 자매다. 하지만 질병과 혼란의 창궐로 온 나라가 붕괴되다시피 하면서, 그들의 삶은 갑자기 송두리째 뒤집히고 꿈도 어둠 속으로 묻힌다. 의심과 미신, 분노, 허기, 두려움이 만연한 시기, 에바와 넬은 생존의 열쇠를 찾아 숲 속과 자신들의 과거 속을 헤맨다. 그들은 개척자이자 순례자로서-새로운 세상의 피조물로서만이 아니라 창조자로서-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인투 더 포레스트]는 관능적이면서도 심오한 영감을 주는 열정적이고 통렬한 이야기이며 독자들의 심장 깊숙한 곳까지 와 닿는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하는, 잊을 수 없는 소설이다.
다듬어 지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우아한 이 “현실적인 우화”는 고통스러운 시작으로부터 올 수 있는 아름다움, 세계가 불안정해지면서 그 동안 의존하고 있던 것들에 대한 부정과 삶에 대한 계획이 완전히 사라져 버렸을 때 우리가 비로소 찾게 되는 힘을 다루고 있다. 한 세대에 한 번 우리는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보게 만드는 목소리와 비전을 담은 새로운 책을 발견하게 된다. 진 헤글런드는 그러한 개안의 경험을 독자들에게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