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약으로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을까?
“잇몸약의 배신!”
2013년 12월 MBC의 [불만제로]에서 잇몸약을 정면으로 다뤄서 내린 결론이다. 연일 반복되는 광고로 온 국민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잇몸약이 약이라기보다 건강식품에 가깝다는 것이 내용이었다. 이 약을 원래 생산했던 해외에서도 생산 중지되었거나 약으로서의 허가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시판되는 잇몸약이 구강관리의 답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구강질환의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입속에는 많은 문제가 생긴다. 충치가 생기고 잇몸이 붓고 염증이 일어나고 입냄새가 나며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입속 문제는 대부분 미생물, 그 가운데에서도 세균들이 작용한 결과이다. 그런데 잇몸약은 미생물에 작용한다는 근거가 미약한 것이다.
입속 문제의 원인이 미생물에 있다면 구강관리의 답도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칫솔질을 하는 이유도,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받는 이유도, 가글액이나 항생제를 쓰는 이유도 모두 미생물 관리에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구강관리에 효과적인 생약성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