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언어를 여러 교육 현장의 특성에 맞게 맞춤식으로 구사할 수 있다면 좋은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 온 필자의 첫 번째 작업으로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들을 키우면서 움터나오는 철학적 단상들을 평이한 문체로 서술한 철학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철학적 사유가 철학 전공자들끼리의 리그에서 벗어나 일반 사람들이 철학함의 맛을 알고 그 매혹에 물들어 철학하는 정신으로 살아가기를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네트워크가 번져나갈 때, 혹은 철학자의 영향력이 민들레 홀씨처럼 멀리멀리 퍼져나가 또다른 철학자들을 재생산할 때 우리 사회의 풍경이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생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