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령 대나무 고개에는 무서운 산적들이 많았어요. 산적들에게 재물을 뺏긴 사람들은 원님에게 산적들을 잡아달라고 하소연을 했지만 산 속 깊이 숨어 있는 산적을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답니다. 어느날, 웬 할머니가 원님을 찾아와서 산적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산으로 올라갔어요. "다자구야", "들자구야" 하고 소리 치던 할머니는 일부러 산적에게 붙잡혀 가고 산적들과 같이 지내게 되었답니다. "다자구야", "들자구야"의 뜻은 무엇인지와 할머니가 산적들과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