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대감이 신기한 꿈을 꾸고는 가자미에게 꿈풀이 잘하는 망둥 도사를 찾아 오게 합니다. 망둥 도사는 멸치 대감이 용이 되어 하늘을 날고 사계절을 다스리는 꿈이라며 아부를 하지요. 가자미가 심술이 나서 그와 반대되는 꿈 풀이를 합니다. 멸치 대감이 화가 나 가자미의 뺨을 때리자 가자미 눈이 한쪽으로 몰리고, 망둥 도사는 놀라서 눈이 튀어나오고, 꼴뚜기는 겁이 나 눈을 뽑아 엉덩이에 숨기고, 메기는 크게 웃다가 입이 귀 뒤까지 찢어지고, 병어는 입을 꼭 잡고 웃다가 입이 오그라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