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누이가 어머니를 죽인 괴물 새를 찾아가 물리치는 모험 이야기예요.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새는 옛날 사람들이 상상으로 지어 낸 새랍니다. ‘발’은 두 팔을 양옆으로 벌린 만큼의 길이니까 다섯 발이라면 무척 크겠지요? 꽁지가 닷 발, 주둥이가 닷 발만큼 길다면 정말 이상하게 생긴 새일 거예요. 이 이야기에는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새가 죽어서 모기가 되었다는 유래담이 들어 있는데, 새의 모습을 모기의 생김새와 연관지은 것이 재미있어요. 옛이야기에는 이런 흥미로운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