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는 우리 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무속 신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로 쓴 이야기입니다. 바리데기는 딸이란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오구 대왕에게 버림을 받습니다. 바다에 버려진 바리데기는 인정 많고 착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만나 목숨을 구하지요. 훗날 죽을병에 걸린 오구 대왕은 바리데기를 찾아 서천 서역국에 가서 약수를 구해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바리데기는 온갖 고생 끝에 약수를 구해 와서 부모님을 살려 내고, 죽은 뒤에 영혼들을 극락으로 이끌어 주는 여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