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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 물푸레 물푸레
글쓴이
조호상 저
출판사
별천지
출판일
2002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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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호상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후, 1989년 《사상문예운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누가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가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쓴 책으로 『얘들아, 역사로 가자』『주몽의 나라』『곰씨족 소년 사슴뿔이 사냥꾼이 되다』『재치가 배꼽 잡는 이야기』『물푸레 물푸레 물푸레』 등이 있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을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각색했다. 제3회 전태일 문학상을 받았고, 2004 볼로냐어린이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미분류)
소리내라는 개울가에 살고 있는 물푸레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친구입니다. 가끔씩 찾아와주는 오소리와 너구리, 심지어는 돌멩이까지도 말이예요. 그러던 어느 날 물푸레 앞에 못 보던 돌멩이 네 개가 나타났어요. 그리고 쌍둥이처럼 생긴 그 돌멩이들이 꼬마 물떼새의 알이라는 사실을 아는 순간 물푸레의 가슴은 벅차오르지요. 마치 누군가에게서 소중하고 소중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말이예요. 하지만 알이 부화하기 며칠 전 어슬렁거리며 나타난 누렁이란 개 한 마리가 알을 먹어버리고, 두번째로 낳은 알은 강가를 찾은 낚시꾼의 손에 들리워 사라지고 말았어요. 알을 지켜주지 못한 무기력함에 물푸레는 엉엉 울며 꼬마물떼새를 떠나보내지만 곧 꼬마물떼새가 돌아오지요. 어딜 가나 알을 낳기에는 위험한 곳뿐이니 다시 한 번 이 곳에 알을 낳아보고 싶다고요. 그리고 다시 태어난 알. 또다시 포크레인이, 오소리가, 아이들이 알을 위협하지만 물푸레의 진심어린 소원이 통했는지 마침내 알들이 무사히 부화했어요. 엄마를 따라 종종거리며 먹이를 쫓아다니는 아기 물떼새를 보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나 뿌듯해어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물떼새가족이 떠날 시간이 되었어요. 내년에 또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렇게 위험한 곳에 다시 오라는 말이 차마 나오지를 않네요. 물떼새 가족들이 이런 물푸레의 마음을 알아줄까요?

코팅지위에 펼쳐진 부드러운 그림은 꼬마물떼새를 지키는 물푸레의 따뜻한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여러분들이라면 이제 다른 생명을 함부로 대하지는 않겠지요? 마치 여러분이 부모님들께 아주아주 소중한 존재인 것처럼 이 세상 아주 작은 생물이라도 함부로 훼손당해서는 안되는 소중하며 사랑받고 있는 존재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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