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전쟁?』, 이 책은 전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물부족 현상의 원인과 양상을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물 전쟁’이 미래 또는 가상현실이 아닌 바로 오늘 일어날 수 있는 현재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가장 흔한 듯하면서도 참으로 귀중한 자원이다. 그러나 현재 지구촌 인구의 3분의 1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물 부족 현상은 심각하다. 21세기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물로 인한 것이라는 ‘물 전쟁’경고는 이미 경고의 차원을 넘어섰다. 지구의 70퍼센트는 물이지만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1.27퍼센트에 불과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261개의 주요한 강과 호수가 있는데, 이중 나일 강은 10개국, 아마존 강은 8개국의 수자원 수급문제와 관련 있어 이를 둘러싼 국가간의 첨예한 대립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세계를 덮칠 물부족의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 물을 개발·이용할 때, 사회적·지구 공정성을 지키며 생태계와 공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2002년 물부족 국가로 지목된 한국의 수자원 개발과 이용의 현실을 돌아보고 앞으로 도래할가능성이 있는 물부족 현상에 대한 대처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