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꼬마 숙녀 에밀리가 약 1년간에 걸쳐 겪게 되는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책. 주인공 에밀리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어린 여자 아이입니다.
어느날 문득 에밀리는 친구가 긴 머리를 자랑하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찰랑거리는 기다란 머리를 갖고 싶어집니다. 라푼젤 공주처럼 아주 긴 머리 말이지요. 작가는 라푼젤이라는 여성성을 상징하는 인물을 그 중에서도 긴 머리라는 소재를 등장시켜 꼬마 여자 아이의 성장 심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즐겁고 매력적인 창작 동화는 7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에는 유아에서 어린이가 되는 아이의 마음을 아주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소풍 놀이를 하며 엄마의 하이힐을 신고 어른 흉내를 내기도 하고, 버스에서 사귄 친구와 신나게 노래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 귀여운 꼬마 숙녀 에밀리, 에밀리는 언제쯤 찰랑거리는 긴 머리를 휘날리는 어른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