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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의 반어법
글쓴이
요네하라 마리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08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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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네하라 마리

고종석은 『여자들』에서 요네하라 마리를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그녀의 책들이 보여주는 다감함, 날렵함, 섬세함, 유머감각 따위는, 여느 문필가가 쉽게 다다를 수 없는 경지에 있다. 나는 요네하라 마리의 충성스러운 독자다. 생전에 한 번 만나봤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숭배자이기도 하다.”

195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러시아어 동시통역가, 에세이스트, 소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60~64년에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에서 수학했다. 도쿄외국어대학 러시아어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러시아어·러시아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0년에 설립된 러시아통역협회에서 초대사무국장을 맡았고, 95~97년에는 회장에 역임했다. 1992년 <일본여성방송인간담회SJ상>을 수상한 이래, 95년 『헤픈 미녀냐, 정숙한 추녀냐』로 제46회 <요미우리 문학상>, 1997년 『마녀의 한 다스』로 제13회 <고단샤 에세이상>, 2002년 『프라하의 소녀시대』로 제33회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2003년 『올리가 몰리소브나의 반어법』으로 제13회 <분카무라 두마고상>을 수상했다. 2006년 5월 25일 향년 56세에 난소암으로 별세했다.

『프라하의 소녀시대』『마녀의 한 다스』『대단한 책』『미녀냐 추녀냐』『올가의 반어법』『인간 수컷은 필요 없어』『미식견문록』『문화편력기』『발명 마니아』『팬티 인문학』『교양노트』『차이와 사이』『러시아 통신』『속담 인류학』 『언어 감각 기르기』등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국내에도 이미,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 재학시절을 애틋하게 그린 『프라하의 소녀시대』와 다독가로서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단한 책』 등으로 잘 알려진 러,일 동시통역사 요네하라 마리의 장편소설 . 요네하라 마리의 자전적 경험을 소재 삼아, 스탈린시대를 무대로 가혹한 삶을 산 무용천재 올가의 인생을 미스터리 형식으로 구성한 추리소설이다.

1960년대 초, 프라하의 소비에트 학교를 다녔던 히로세 시마는 무용교사 올가 모리소브나에게 매료된다. 재학 시절 어느 날, 올가 앞에, 살집이 좋은 커다란 남자가 스쳐지나가다가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시마와 그녀의 어린 친구들은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나이를 알 수 없는 발레교사 올가 모리소브나의 정체는 무엇이었던 걸까. 소비에트 학교를 졸업한 30여 년 뒤, 러?일 동시통역사가 된 시마는 마침내 모스크바로 날아가 올가의 반생애를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

이 책은 스탈린 치하에서 숙청, 가족과의 생이별, 혹독한 추위, 굶주림 등 무자비한 시대적 폭력에 시달렸던 자들에 대한 애정과, 지배 권력에 대한 분노를 생생히 그린 작품이다. 히로세 시마가 볼쇼이 극장, 볼쇼이 발레 학교 등이 위치한 모스크바 거리를 헤매며, 소녀시절 동경했던 한 인물의 과거를 성인이 되어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 곤핍한 삶 가운데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는 끈질긴 생명력과 인간의 존엄함을 이어가는 인물들이 인상적이다.

이 소설은 2003년 제13회 을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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