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여름날, 프레드와 로울리, 래빗은 심부름을 갔다가 우연히 오래된 게임 상자를 발견한다. 낡았지만, 아름다운 게임판과 황금빛 주사위, 보석 같은 말이 들어 있는 신비로운 거위 게임! 하지만 주사위를 던져 게임판에 말을 놓는 순간 아이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게임판 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은 각각 자신이 선택한 게임판의 길을 따라 알 수 없는 상황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름 없는 아이들의 섬, 모래폭풍이 부는 성에 사는 십자군 기사, 절대로 크게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속삭임 시장, 끝을 알 수 없는 두 갈래 길……,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선택해야만 하는 현실’과 끊임없이 부딪힌다. 그리고 마침내 거위 게임 속에서 다시 만난 세 아이들은 최후의 선택을 남겨 두게 되는데……, 신비한 거위 게임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