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에서 선전 문필가로 활동하다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탈북시인 장진성의 시집으로, 배고픔과 싸우는 북한 주민들의 생존에 대한 갈망과 자유에 대한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작품집이다. 2007년 초 인터넷을 통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던, 북한에 있을 때 필자가 직접 시장에서 목격한 비극적인 모성애를 다룬 시 「내 딸을 백 원에 팝니다」을 비롯한 여러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을 넘어 지금도 현재형인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눠주기를 부탁하는 시인의 마음이 독자들의 심장 속에까지 닿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