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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의 야망과 비밀
글쓴이
다니엘 아라스 저
출판사
마로니에북스
출판일
2008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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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니엘 아라스

2003년 12월 14일 너무 빨리 찾아온 죽음으로 프랑스 학계를 안타깝게 했던 다니엘 아라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미술사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이다. 1944년 파리에서 태어난 아라스는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에 들어간 후 고전문학 교수자격증을 얻었다. 소르본 대학에서 ‘르네상스의 이탈리아 예술’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다가 우연찮은 사고로 논문을 도둑맞은 후, 결국 수사학과 기억술이라는 더욱 방대한 주제로 방향을 돌려 논문을 마쳤다. 1982~1989년에 피렌체의 프랑스 학술원장을 지냈고, 1969~1993년에는 파리 1대학과 4대학에서 15~19세기 근대 미술을 강의했다. 1993년부터는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는 고통스러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정적인 강연과 저술을 멈추지 않았다.

다니엘 아라스의 연구는 회화작품 속 이미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디테일: 가까이에서 본 미술사를 위하여』(1992)는 그림 속 디테일을 통해, 그림이 ‘일어서는’ 순간, 즉 그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특별한 순간의 메커니즘과 감동의 실체를 탁월하게 분석해낸 역작이다. 또한 가장 대중적으로 읽힌 『명화 속으로 떠나는 여섯 가지 모험』(원제: 아무것도 안 보여, 2000)은 우리가 그림 속에서 보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지를 수수께끼를 풀 듯 쉽고 재밌게 쓴 책으로 단번에 프랑스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레오나르도 다 빈치, 세계의 리듬』(1997), 베르메르에 관한 평전적 연구서 『베르메르의 야망과 비밀』(1993) 및 그림 속에 나타난, 주문자와 화가의 주체로서의 ‘나’의 문제에 천착한 『회화의 주제』(1997)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화가 베르메르. 프랑스 미술학자 앙드레 카스텔은 베르메르가 ‘창조의 시나리오’를 작품 안에서 그려 넣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도상학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독창적인 면과 상징적인 의미를 품고 있다. 이 책은 바로 베르메르의 예술과 그의 작품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해 매우 정교하게 분석한 ‘미술 에세이’이다.

이 책은 베르메르의 작품 속에 담긴 심오하고 독특한 유혹의 정체를 정의하려고 노력했던 보두와이에의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는 비평을 실어 두었으며, 그동안 회자되어온 이론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았다. 본문에서는 베르메르의 회화 작품이 어떤 사유를 보여주는가에 따라 크게 5장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그의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세부적인 요소들까지 관찰하였다.

『베르메르의 야망과 비밀』은 대중을 위해 쉽게 쓰여졌으면서도 화가가 작품 앞에서 전개시킨 사유까지 복구해내는 탁월한 비평서다. 작가의 깊은 미학적 관점, 치밀한 관찰, 그리고 차분한 성찰이 녹아 있는 글을 통해, 독자들은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다 넓힐 수 있으며, 베르메르의 작품 속에 묻혀 있는 깊고도 창의적인 사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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