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미술세계 평론상 수상 이후 미술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호의 미술평론집. 필자의 경험과 미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미술평론의 형식으로 전개되었다. 이 책은 필자의 작위적인 작명 '소수비평'과 우리에게 익숙한 화두인 '미술의 민주화'라는 두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중점으로 집필되었다. 인 '미술의 민주화'가 그것이다. 위의 두 개념 속에는 미술을 '순수'로 바라보면서, 만남의 관계학이 이루어지는 미술현장을 언제나 '비순수'로 규정하는 필자의 비평태도가 내재되어 있다. 이 평론집은 작품이나 작가를 조망하고 미학적 가치를 논하면서 미술 내부의 문제를 거론하기 보다는 주로 '미술현장과 미술비평'이라는 이름으로 미술 외부와 미술과의 상관성에 대해서 사회학적인 잣대를 빌려서 거론하였다. 다빈치기프트에서 발간하는 김성호 미술평론집 2권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