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문명의 발상지에서 폭탄 테러까지,
이라크를 만나다
이라크는 서남아시아의 아라비아 반도와 소아시아의 접경에 있는 나라로, 고대에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찬란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꽃피운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눈에 비친 이라크는 끊이지 않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와 그로 인해 살 곳을 잃은 난민들의 비참한 모습으로 얼룩져 있다.
미국은 쿠웨이트를 침공한 후세인에 대항하여 1991년에 1차 걸프전을 일으켰고, 이어 2003년에 또 한 번 전쟁을 일으켜 1979년부터 이라크를 통치했던 후세인의 독재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러나 전쟁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라크 사람들에 의해 후세인이 처형된 후, 후세인의 통치 아래에서 억압받았던 시아파와 졸지에 공격의 대상이 된 수니파 사이의 종파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