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를 찾아 떠난
하루키 테마 여행기!
하루키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10여 년 동안 하루키의 작품을 옆에 두고 읽어 온 하루키 팬이 하루키 문학 속의 장소들로 여행을 떠났다. 20대에 《해변의 카프카》를 처음 접하고 하루키의 작품에 빠져든 저자는 하루키의 모든 작품을 탐독하면서, 작품 해설에도 관심을 갖게 되어 논문 자료는 물론, 해외 인터뷰 자료까지 찾아보고, 그렇게 모은 자료들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하루키의 소식을 전했다.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7년째, 생활이 무기력해지기 시작할 때쯤 삶의 전환점을 찾기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10년을 곁에 두고 지낸 하루키 작품의 배경과 그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저자는 이 여정을 스스로 ‘B급 여행’이라 부른다. ‘파인딩 하루키’ 여행을 하면서 누구나 맛보고 온다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오코노미야키도, 고베의 규로 만든 니쿠 가스도 먹어 보지 못했다. 이 B급 여행을 누군가 알아주기 바라는 마음도 없었다. ‘좋아서 하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그렇게 떠난 여행에서 만난 하루키 작품 속의 장소와 하루키의 일상이 녹아 있는 장소들은 10년지기 하루키 팬에게 진한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수도고 3호선의 비상계단, 산노미야의 재즈 바 하프 타임, 다카마쓰의 야마시타 우동, 도쿄의 진구 구장 등 하루키의 일상과 소설 속 매력이 넘치는 장소들로 여행을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