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 쓴 장편소설『피터팬 죽이기』로 을 받은 김주희의 첫 소설집. 데뷔작에서 그녀는 청년 백수를 창궐시킨 도시의 하드 코어 시스템을 풍자적으로 촌철살인하였다. 그녀는 이 소설에서도 사회로 진출하기 이전 단계 청춘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었다. 등단 후 꾸준히 발표해 온 단편들에서 이 놀라운 작가의 세계가 더욱 깊어지고 다채로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소설집은 아주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접근법을 택하여, 기존의 어떤 작품보다 오늘의 마이너 청춘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파란나비원숭이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그들의 우울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꿰뚫어 본 것이다. 표제작 '파란나비 효과 하루 '외에도 6편의 작품이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