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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3
글쓴이
나관중 저
출판사
깊은샘
출판일
2008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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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관중

중국 14세기 원말·명초의 극작가이며, 동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평가받고 있는 《삼국지연의》의 저자이다. 출생지에 관해서는 산시성(山西省) 출신이라는 것을 비롯해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삼국지통속연의》는 진수(陳壽)의 《삼국지》를 바탕으로 민간의 삼국 설화와 원대(元代)의 삼국희(三國戱)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삼국에 관한 이야기를 한꺼번에 엮어 펴낸 것이다. 이 외에 《수호지》, 《수당연의》, 《잔당오대사연의》, 《평요전》 등의 작품이 있다. 서양에서는 《삼국지연의》를 소개할 때 동아시아에서 셰익스피어 또는 일리아스를 쓴 호메로스 같은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로 유명한 작가 박태원이 완역한 삼국지. 1950년 박태원의 월북으로 중단되었던 『삼국지』가 무려 58년만에 돌아온 셈이다. 이번에 나온 박태원의 삼국지 완역본은 1959년 북한의 국립문학예술서적출판사에서 번역, 출판하기 시작하여 1964년 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에서 총 6권 분량으로 완결된 판본을 저본으로 한 것으로 박태원 삼국지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한국 근대문학사상 최고의 모더니스트로 손꼽히는 작가의 유려한 문체와 양백화에게서 전수받은 해박한 한문 실력이 더해져 그 완성도도 상당하다.

작가의 이같은 삼국지 번역 경험은 모더니스트였던 박태원이 대하역사소설 『갑오농민전쟁』을 창작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하였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첨단 모더니즘과 『갑오농민전쟁』의 웅장한 민중적 대하소설이 박태원의 작가세계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민중문학으로, 정치적인 오락물로, 재미있는 이야기로, 경영전술과 리더십에 대한 교재로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삼국지의 매력이라면, 이 작품을 통해 작가 박태원의 작품세계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재미도 추가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삼국지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가들에 의해 끊임없이 새로워졌지만, 반 세기 전 삼국지의 현대화를 처음 이루었던 박태원 삼국지가 보여주는 묵직함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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