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생물 이름 풀이사전』은 1,000회 이상의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수중 포토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저자가 지난 20년 동안 만나온 "바다생물" 의 이름을 풀이한 책이다.
책에는 고문헌을 뒤지고 외딴 갯마을을 찾아다니면서 뭇 생명들의 이름의 기원을 추적해온, 열정적인 스쿠버 다이버의 자취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신화와 전설, 생물학적 지식, 국어학적 문헌정보 등을 한데 어우러 바다생물 이름의 흥미진진한 비밀을 추적해 나간다. 108개 생명체들의 이름이 저마다 그 사연을 담고 있는데 저자는 바다생물의 이름을 크게 ‘생긴 모양에서 따온 이름’, ‘생태적 특성에서 따온 이름’, ‘육지생물 이름에서 따온 이름’, ‘민담이나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이름’ 등의 네 가지로 나누고 있다.
책은 수많은 바다생물 가운데 108개의 이름을 가려 뽑아 그 어원 또는 역사적 배경, 생태적 특성, 신화와 전설, 일상생활 속에서의 쓰임 등을 상세하게 풀이한다. 어류, 연체동물, 절지동물, 자포동물, 극피동물, 포유동물, 해조류, 파충류, 기타 등 9개 장으로 나누어 소개하며 스쿠버 다이버이자 사진기자인 저자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수중 촬영 사진과 함께 바다생물의 이름에서 차가운 ‘학명’을 제거하고 오랜 시간의 뿌리를 복원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