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그 남자, 강본을 포획하라!
"이런 식이야? 제멋대로에 이기적이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일도 아니고! 네 얼굴 보기도 싫어! 나가!"
본을 빤히 바라보던 유비가 고개를 숙였다.
갑자기 왜 이러나 오히려 본이 당황했다. 그런데,
"자, 이거 써."
유비는 자기 품에서 꺼낸 검은색 선글라스를 본의 손에 쥐어 주었다.
"나 보기 싫다면 안 봐도 좋아. 대신 듣기만 해."
본은 자신의 손에 억지로 쥐어준 선글라스와 유비를 번갈아 보았다.
어이가 없구만, 이거.
"난 이래. 제멋대로에 이기적이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일도 아니야. 무너뜨리려면 무너뜨리고, 살리려면 살릴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