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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글쓴이
오쿠다 히데오 저
출판사
북스토리
출판일
2008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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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쿠다 히데오

우울할 때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을 읽어라. 오쿠다 히데오는 일본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그 문제점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기존의 일본 작품들이 팝콘같은 가벼움으로 한국 여성독자층을 파고 들었다면,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기존의 일본소설들과 달리 일본 사회의 모순들을 끄집어내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독자들은 그의 유머스러운 글솜씨를 좋아하기에 부담없이 그의 조롱에 담겨 있는 잔혹한 현실에 공감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런 독특함으로 현재 한국 소설 시장의 "일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오쿠다 히데오는 1959년 일본 기후현 기후시에서 태어나 기후현립기잔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잡지 편집자, 기획자, 구성작가, 카피라이터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1997년 4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우람바나의 숲』(한국어판 서명 :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으로 등단하였다.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 사회의 모순과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각자의 사정에 의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들이 그의 소설의 중심을 이룬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이고 있는 그는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crossover) 작가로 꼽힌다.

어린시절, 책보다 만화를 좋아하던 그는 텔레비전을 통해 책을 접하게 된다. 이후 나쓰메 소세키와 야하기 토시히코, 시미즈 요시노리 등의 작품을 섭렵하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음악평론가로 글을 써왔고, 이후에도 글과 무관하지 않은 삶을 살았기에 글을 쓰는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설명하는 소설, 설교하는 소설, 자기 얘기를 늘어놓는 소설을 가장 싫어 하는 그가 가장 쓰고 싶어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그렇기에 소설가 자신 안에 여러가지 눈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니컬한 유머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그는 일본 내에서도 인터뷰를 거의 하지 않는 '기인작가'이다. 또한 그의 작품이 인기가 높은 한국에서도 수 없이 인터뷰와 한국 방문을 요청했지만 한 번도 응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도서관에 가서 작품 쓰는 것을 매우 즐기는 소박한 품성을 지녔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2009년 『올림픽의 몸값』으로 제43회 요시타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공중그네』, 『인 더 풀』, 『남쪽으로 튀어!』, 『걸 Girl』, 『면장 선거』, 『스무 살, 도쿄』, 『방해자』, 『오 해피 데이』,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꿈의 도시』, 『올림픽의 몸값』, 『침묵의 거리에서 1, 2』, 『한밤중에 행진』, 『쥰페이, 다시 생각해!』, 『야구를 부탁해』, 『마돈나』, 『소문의 여자』, 『우리 집 문제』, 『무코다 이발소』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뒤'가 수상한 존 레논의 요절복통 변비 탈출기!

대중적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일본문학의 대표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쿠다 히데오의 데뷔작. 그는 나오키상 수상작인 『공중그네』, 『걸』,『마돈나』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언제나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날카롭게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는 그의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작품 역시 신선한 소재와 발상,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인간의 고통과 속죄에 관한 ‘오쿠다 식’ 유쾌한 판타지!

이 책은 팝 역사의 신화적 존재. 광팬의 총에 맞아 허망하게 죽어간 비운의 팝스타 '존 레논'을 등장시켜 요절 복통 스토리를 전개하였다. 수상한 의사와 함께하는 존 레논의 의미심장한 변비 탈출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과거의 죄책감으로 인해 악몽을 꾸고 그 악몽이 원인이 되어 변비를 겪다가, 죽은 사람이 돌아온다는 오봉절에 과거의 이들과 조우하면서 심리적,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이 소설은, 인간이 가진 죄책감과 ‘속죄’에 관한 보편적 테마를 ‘오쿠다 식’의 유쾌한 화법으로 전개한 작품이다. 변비에 대한 리얼한 묘사가 흥미롭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공중그네로 유명한 이라부 의사, 마유미 간호사의 전 단계 캐릭터들이 속속 등장한다는 점이다.

1979년의 어느 날 일본에서 평화로이 여름휴가를 지내고 있는 존 레논. 그는 일본의 오봉 명절을 며칠 앞둔 날 존은 빵집에서 우연이 자신의 어머니와 닮은 여인을 발견하고 잠시 패닉상태에 빠진다. 그러면서 과거의 불량스러웠던 어린 시절, 자신의 트라우마인 어머니 등 잊고 싶었던 과거의 일들이 악몽이 되어 그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악몽과 그에 따른 호흡곤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는 심각한 '변비'에 시달리게 된다. 아무리 해도 낫지 않자 그는 수상한 ‘아네모네 병원’에 치료를 받으러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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