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우리, 한동안 이 집에서 다 같이 살기로 했어.」 병원에서 돌아온 나에게, 코노에는 그렇게 말했다. 나에게 고백을 한 스즈츠키와 마사무네, 그리고 코노에는 내 여성 공포증 치료를 최우선 과제로 하기로 한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그녀들과 한 집에서 살면서 치료 프로그램을 받게 되었다. 마사무네와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하고, 정월에는 무녀복을 입은 스즈츠키에게 맹렬한 대시를 받았으며, 코노에와 별을 보러 가기도 하면서 겨울 방학을 보냈다. 덕분에 내 여성 공포증은 조금씩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학식 날 아침, 코노에와 스즈츠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학원 집사 러브코미디 제11탄! 서서히 다가오는 겨울의 끝. 나와 그녀들 세 사람이 함께 지낸 계절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