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근나무와의 유쾌한 인간 공부, 연극 공부
극단 연우무대와 차이무의 대표 연출가 이상우는 연극무대의 고정 레퍼토리가 되어온 [늘근 도둑 이야기] 등의 작가로서 풍자와 코미디극의 대가의 칭호도 받아왔다. 40년 가까이 독창적인 무대를 꾸며온 그가 자신의 체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젊은 연극작가와 활달한 소통의 장을 연다. 연극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실제 창작노트로 활용될 만한 긴요한 지침을 경쾌하게 주고받는 글쓰기 방식은 그 형식 자체가 창의적이다. 연극은 ‘생물(生物)’이며 극작, 배우, 연출, 관객이 함께 만드는 초유기체임을, 그에 걸맞은 구성과 화법으로 풀어낸다. 20년 넘게 써온 창작노트와 독서 메모를 간결한 글줄로 생동감 있게 짜낸 텍스트는 연극작가는 물론 많은 독자들을 새로운 차원의 인간 이해, 연극 이해의 길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