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를 휩쓸고 있는 각종 미디어의 범람이 우리의 의식과 정체성을 불안하게 흔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문화의 정신적 기반인 고전작품들에 주목하여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재발견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현대사회의 밑바탕을 형성한 불멸의 고전작품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고전에는 인류의 정신적 방황과 모색, 성장과 성취의 귀한 기록이 그대로 담겨 있다. 고전은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안목과 깊은 반성의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 같다. 저자는 현실과 밀착된 자신만의 독특한 지적 구도 속에서 서양의 대표적인 고전작품들을 마치 영화나 드라마처럼 생생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면서 분석하고 있다. 호메로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성경, 마키아벨리, 로크에 이르기까지 역사상 위대한 책들에 대해 생생하면서도 밀도 있는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데이비드 덴비가 겪은 놀랍고도 풍요로운 지적 모험의 과정을 기록한 책,『위대한 책들과의 만남』을 통해 고전작품들이 현대사회를 되비추어보는 거울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실감하고 고전작품들 속에 담겨 있는 풍성한 활력과 지적인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전작품들의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현재와 미래에 어떠한 방식으로 되살려 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