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연구소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KIST Europe
‘KIST유럽’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기관 해외 연구소이다. 초대 소장 이춘식 박사를 비롯해 한국 KIST 본원과 정부의 노력으로 설립 사업이 추진되어 1996년 2월 16일 독일 자를란트(Saarland) 주 자르브뤼켄(Saarbrucken) 시에 위치한 자를란트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Starterzntrum) 34번 건물에서 개소식과 함께 역사적인 행보의 첫발을 내딛었다. 연구소가 위치한 독일의 자르브뤼켄은 프랑스, 룩셈브루크, 벨기에와 인접하여 유럽 본부로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었으며, 여기에 더해 주정부,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전통적인 환경산업 진흥 정책 및 중견 기업체의 강력한 협력 의지가 높았다. 또한 대학 및 관련 연구기관과 인접한 입지여서 국내 기업 진출 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었다.
과학한국 미래의 꿈을 키운 20년 Story 발간
연구소 설립 20주년을 앞둔 2015년 7월, 20년 스토리 편찬위원회 구성과 함께 구체적인 기획에 돌입하였다. 연구소 관계자, 작가, 출판 기획자 등이 방대한 자료를 정리하고 족적을 남긴 많은 연구자들을 인터뷰하며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선보인다. 사진 자료 50GB, A4 문서자료 30,000페이지 등이 편집 자료로 활용되었다.
한국 KIST 본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존재와 활동 내역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KIST유럽 20년의 정리는 국가 설립 연구소의 가치와 필요성, 그리고 발전적 비전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과학 선진국과 경쟁해야 하는 ‘과학한국’의 현주소와 숙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