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 이후 북한사회는 정치적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 체제를 유지시키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북한사회의 위기관리와 사회통합의 결정적 요인을 가족에서 찾고, 이러한 입장에서 북한가족과 북한사회의 상호관계를 규명한 최초의 북한가족 연구서가 {현대 북한사회와 가족}(박현선 지음)이다. 이 책은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사회주의의 제도적 공백을 가족이라는 사적 영역이 어떻게 채우고 있는지 165명의 탈북자와 24명의 부부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심층인터뷰 등 실증적 연구를 통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