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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
글쓴이
마르코스 저/박정훈 역
출판사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출판일
2008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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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멕시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부사령관 마르코스의 우화소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미 문학과 마야 문명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문체와 기지 넘치는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 책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는 2001년에 한국어판이 발간되었으나, 발췌번역본이었고 원서와는 다른 그림이 들어 있었다. 이 책은 원서의 편집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동의를 얻어 원래의 삽화들이 담겨 있는 수정증보판을 완역한 것이다.

책 속에서 안토니오 할아버지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를 거치고 멕시코 독립과 혁명의 시기를 건너 전해져온 고대인들의 이야기들을 도시 출신 지식인 마르코스에게 전한다. 마르코스는 이러한 원주민의 전설과 신화를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아득한 옛날, 밀림에 고대 도시를 세우고 해와 별과 달의 지도를 그렸던 마야인들의 이야기를 현대인에게 전한다. 옥수수 낫으로 길을 만들고 천둥과 무지개를 벗삼아 살아온 사람들의 지혜를 도시인들에게 귀띔해주고 있는 것이다.

멕시코 원주민 안토니오 할아버지가 마르코스의 입을 빌려 전하는 이야기들은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과 원주민들의 투쟁이 세계의 ‘유일신’이 된 신자유주의에 맞서 사상적, 정치적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면서 동시에 문화 다양성을 방어하기 위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왜 그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일인지를 무엇보다도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을 통해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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