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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침묵
글쓴이
베르코르 저
출판사
범우사
출판일
2005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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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베르코르

프랑스가 손꼽는 레지스탕스 문학가이자 휴머니스트. 본명은 장 브륄레르(Jean Bruller)로 1902년 2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에콜 브레게에서 전기 기사 학위를 따고, 만화가이자 삽화가로 활동하던 그에게 펜을 쥐여 준 것은 제2차 세계대전. 1940년 나치스 독일의 프랑스 점령과 함께 화필을 버리고 레지스탕스 운동에 투신한 그는 레지스탕스 문학의 모체가 된 비합버버 문예지 『심야 총서』를 창간, 베르코르라는 필명으로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전쟁 말기 파리 해방 직후에도 계속해서 단편소설을 발표하는 한편, 독일에 부역한 지식인을 겨냥한 〈프랑스 대숙청〉에 참여하여 지식인의 책무를 서슬퍼런 목소리로 증언하는 등 문인이자 비평가로서의 역할에 매진했다. 이후 말년까지도 여러 작품들을 발표했으나 전시에 누렸던 호응을 되찾지 못한 채, 1991년 6월 10일 사망했다.
소설선집 『바다의 침묵』에 수록된 「바다의 침묵」, 「별을 향한 행진」 등은 『심야 총서』를 통하여 발표한, 베르코르의 초기 소설이다. 베르코르는 이 작품들을 통해 이데올로기에 희생되는 개인들에 대하여, 그럼에도 엄연히 존재해야 하는 고귀한 인간성에 대하여 다담하면서도 직설적인 문장으로 성장한다. 특히 베르코르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이기도 한 「바다의 침묵」은 1942년 발표되자마자 영국과 미국에서까지 출판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으나 정작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본통서는 출판이 금지되어, 수많은 프랑스 독자들이 타이프라이터와 동사기, 심지어는 수기로 베껴 돌려 읽으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렇듯 〈심야 총서〉라는 그 이름처럼 〈밤을 틈타〉 유통되고 읽힌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인의 저항 의식을 고취했고, 전후에는 물론 현재까지 레지스탕스 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며 꾸준히 읽히고 있다.
베르코르의 다른 작품으로는 소설 「밤의 무기」(1946), 「북(北)」(1944), 「눈과 빛」(1948), 「많든 적든 인간」(1950) 등과 수필 「우리 나라의 고통」(1945)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저항정신’의 진리와 예술로 승화시킨 레지스탕스의 대표적 명작
한 독일군 장교와 침묵으로 저항하는 두 프랑스인 사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

독일군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한 독일군 장교가 독·불 협력의 이상을 끈질기게 호소하나 프랑스인인 주인공과 조카딸은 바다처럼 침묵만 지키고 있다. 침묵만이 조국을 사랑하는 행위라 여기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즉시 타이프라이터, 등사기 혹은 연필로 복제되어 프랑스 각 지방으로 불길처럼 번져 나갔고, 바다 건너 영국에까지 전해져 폭탄과도 같은 충격을 던져 주었으며, 아직도 프랑스의 고귀한 정신이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영국에서 『침묵의 노트』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고, 곧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알제리, 아랍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되었다. 한편 1949년에는 J. P. Melville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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