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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글쓴이
라이너 마리아 릴케 저
출판사
건국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08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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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

20세기의 위대한 시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작가.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등 문학사에 남을 걸작을 내놓았다. 10대 초반이던 발튀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화가의 길을 권했으며, 이후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875년 프라하에서 미숙아로 태어났으며, 본명은 르네 카를 빌헬름 요한 요제프 마리아 릴케다. 부친은 군인이었으나 병으로 퇴역하여 철도회사에 근무하였다. 릴케의 어머니는 릴케의 이름을 프랑스식으로 르네Rene라 짓고, 여섯 살까지 딸처럼 키웠다. 양친은 성격의 차이로 해서 릴케가 9세 때 헤어지고 말았다. 열한 살에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지만 적응하지 못한다. 이후 로베르트 무질의 첫 장편『생도 퇴를레스의 혼란』의 배경이 되는 육군고등사관학교로 옮기나 결국 자퇴한다. 1895년 프라하대학에 입학하고서 1896년 뮌헨으로 대학을 옮기는데, 뮌헨에서 릴케는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평생 시인으로 살겠다고 결심한다.

살로메의 권유로 르네를 독일식 이름인 라이너로 바꿔 필명으로 사용한다. 1901년 조각가 클라라 베스트호프와 만나 결혼한다. 그녀가 로댕의 제자였으므로 그 자신도 로댕을 만나게 되어 예술적으로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02년 파리에서 로댕을 만나 그를 평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클라라와 헤어진 릴케는 로마에 머무르며『말테의 수기』를 완성하였으며, 이후 1911년에 마리 폰 투른 운트 탁시스-호엔로에 후작 부인의 호의로 두이노 성에서 겨울을 보낸다. 이곳에서 바로 전 세계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릴케 만년의 대작이며 10년이 걸려 완성할『두이노 비가』의 집필을 시작한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릴케는 스위스의 뮈조트 성에 머무는데, 이곳에서 그는 폴 발레리 등과 교유하며 여생을 보낸다. 발레리의 작품을 독어로 번역하고 또 직접 프랑스어로 시를 쓰던 시인은 1926년 백혈병으로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죽는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1875~1926)가 1922년 2월에 탈고하고 이듬해인 1923년에 세상의 빛을 보게 한 만년기의 역작으로, 총 55편의 소네트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이 특별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19세기 후반으로부터 20세기 초반의 시대적 공허감,현실의 상실이라는 명제를 인간 존재의 한계에 대한 의식과 연결시켜 인간과 세계의 본질을 찾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리라'(칠현금)라는 악기로 우주 삼라만상을 감동 속에 몰아넣은 전설상의 인물 오르페우스는 음향,가락,운율 등의 신화적 '들음'의 신비를 창출하는 시인의 대명사이다. 『두이노의 비가』와 더불어 '말, 즉 지상의 현상계 체험을 불가시적인 것, 즉 내면적인 것으로 이상화하려는 릴케의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는 문학적 대표 개념'순수한 모순'에 입각하여 모든 대립이 중지된 '세계 내 공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독과 자아탐구를 통해 이루어진 릴케 문학의 꿈이자 영원한 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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