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발발 60주년을 맞이하여 저자가 10여 년간 연구해 온 4·3관련 연구 논문들을 모은 책이다. 1999년 공개된 『군법회의 수형인명부』를 분석한 글로부터 각종 행형자료를 토대로 4·3 행방불명인의 실상을 추적해 온 필자의 4·3 관련 본격적 연구서이다.
이 책은 4·3을 중앙의 관점에서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데서 벗어나 지방의 저변 민중의 입장에서 바라보고자 하는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하면서 4·3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그 진상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