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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하여 (On Love)
글쓴이
찰스 부코스키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6년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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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찰스 부코스키

부카우스키는 당대 미국의 가장 저명한 시인이자 산문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많이 모방되는 시인으로 꼽는 사람도 많다. 부카우스키는 1920년 독일 안더나흐에서 미국 군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미국으로 왔다. LA에서 자라고 도합 50년간을 살았으며, 마흔아홉 살에 한 출판사의 제안에 따라 전업 작가가 될 때까지 오랫동안 하층 노동자, 우체국 직원 등으로 일했다.

스물네 살 때인 1944년에 첫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작품들이 빛을 보지 못하자 스물여섯부터 십 년간 글쓰기를 포기했다가 서른다섯 살에 큰 병을 앓고 난 후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94년 3월 9일 캘리포니아 주 샌피드로에서 일흔셋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소설 『펄프』(1994)를 막 완성하고 난 뒤였다. 부카우스키는 생전에 『우체국』(1971), 『팩토텀』(1975), 『여자들』(1978), 『햄 온 라이』(1982), 『할리우드』(1989) 등의 장편소설과 시집, 산문집 등 마흔다섯 권 이상의 저서를 냈다. 작가 사후에도 『가장 중요한 건 불속을 뚫고 얼마나 잘 걷느냐는 것』(1999), 『철야 영업 중?신작 시집』(2000) 등 여러 권의 책이 편집,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은 현재 10개가 넘는 외국어로 번역되어 세계 각처에서 읽히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미국 문단의 가장 거칠고 이색적인 작가 찰스 부코스키가 말하는 “사랑 그놈”
사랑에 관한 솔직하고 강렬하고 서글픈 시선집


《사랑에 대하여》는 연인에 대한 사랑과 욕망, 그리고 거친 것과 부드러운 것 사이를 오가는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노래한 부코스키의 시선집이다. “하층민의 계관시인”이라는 칭호답게 시는 거칠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그의 솔직하고 명징한 시어는 삶의 진실을 꿰뚫는다. 부코스키에게 사랑은 애인과 아내를 향한 감정이기도 하고, 딸을 향한 부성애이기도 하며, 편집자를 향한 동료애이기도 하다. 그가 사랑한 여인들은 “깅엄 드레스를 입은 조용하고 깔끔한 여자들”이 아닌 “약쟁이, 알코올중독자, 창녀, 미친 여자들”이었으나 그녀들은 부코스키에게 “현실을 함께 살아가는 노동자이고 육체적인 동물이고 비열한 인간이며 지긋지긋한 동료”였다.

그의 삶에서 사랑은 “타오르는 카네이션 만 송이”처럼 정열적이기도 하고, “그저 한밤의 안개를 훑고 지나가는 헤드라이트”처럼 덧없는 것이기도 하며, “화장실 가다 밟아버린 맥주병 뚜껑”처럼 하찮은 것이거나 혹은 “우주의 짓뭉개진 고양이”처럼 파괴된 아름다운 어떤 것이었다. 변화무쌍한 사랑의 모습 앞에 두려움은 있을지언정 결코 주저하지 않았던 부코스키의 솔직하고 강렬한 시어들은 그 어느 사랑의 밀어보다 아름답고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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