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에는 없거나 찾아보기 힘든데,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에 관해서 인권 운동가의 시각으로 관찰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이다. 오늘날 한국의 정치·사회·문화·종교·법률 등의 각 분야에서 십중팔구는 우리나라에만 있을 법한 65가지의 다양한 모습을 꼬집는다.
정치든, 경제든, 사회 현상이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어이없는 사건과 일들을 매일 경험하고 마주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은 정치 민주화도 어느 정도 이루었고, 선진국의 반열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라는데, 여전히 우리나라에만 있을 법한 일들에 한숨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 살고 있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이기에 외면할 수도 없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활발히 활동해 온 인권 운동가의 시선으로 관찰한 한국사회의 단상들이 풍부한 정보와 해학까지 곁들여져 담겨 있다. 또한 우리 사회를 꼬집고 비판하는 날카로움을 느끼는 동시에 인권 침해에 쉽게 노출되는 어린 학생, 노동자,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건네고 있는 따스한 애정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