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으로서의 고고학이 아니라 ‘낭만’과 ‘모험’으로서의 고고학, 고고학적 발견과 발굴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죽, 이 책은 수천 년에 걸친 과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여행의 길잡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연대기적으로 시간 여행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트로이의 성벽으로, 사해 기슭의 황야에서 폼페이의 매춘굴로,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황량한 이스터 섬의 벼랑으로 공간을 뛰어 넘을 것이며 또한 이집트의 투탕카멘왕과 잉글랜드의 아서 왕, 중국의 진시황제 같은 이름난 인물들, 태양신에게 산 제물로 바쳐진 소년, 로마에 맞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 죽은 마사다 요새의 전사들, 덴마크의 늪지에 묻힌 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고 보존된 농부들 같은 이름 없는 인물들을 길 위에서 만날 것이다. 또한 슐리만과 피트리, 카터, 올리, 에반스 같은 위대한 고고학자들을 만나, 그들의 고고학적 탐험과 업적에 관해 들을 수 있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물여섯 가지의 탐험 속에서, 저자는 고대와 근세에 대한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을 되살리고, 부서지기 쉬운 과거의 흔적들을 토대로 너무나 인간적인 삶의 모습들을 복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