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늘 마주치는 이웃, 함께 사는 가족, 항상 붙어 다니는 친구, 나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자기 인생에서 행복했던 순간들, 슬펐던 기억들,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서른두 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들은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를 채록하여 편집한 것이기 때문에 우화나 소설이 주는 감동과는 전혀 다른 생동감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인터뷰로 담아내고 그것을 영구히 보존하는 스토리코어스(Storycorps) 프로젝트로부터 출발했다. 스토리코어스 단체는 뉴욕의 그랜드센트럴 역을 비롯하여 시내 곳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그 곳을 찾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일을 4년 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 전역에서 만 차례 이상 이루어진 인터뷰 중에서 골라 이 책에 실은 서른두 가지 이야기들에는 하나하나 놀랄 만큼 특별하고 풍부한 감동이 담겨있다.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고하는 81,의 할아버지, 자해에 중독되어 칼로 손목을 긋던 소녀, 9/11 테러로 약혼자를 잃은 남자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살면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을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만나봄으로써 놀라운 소통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