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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의 어떤 오후
글쓴이
정영문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8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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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영문

독특하고 실험적인 글쓰기로 죽음과 구원, 존재의 퇴조 등 인간 본연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온 작가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정영문은 1963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작가세계」 겨울호에 실린 장편소설 『겨우 존재하는 인간』으로 문단에 등단했으며, 1999년 『검은 이야기 사슬』로 12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검은 이야기 사슬』 『나를 두둔하는 악마에 대한 불온한 이야기』 『더없이 어렴풋한 일요일』 『꿈』 『목신의 어떤 오후』, 중편소설 『하품』 『중얼거리다』, 장편소설 『핏기 없는 독백』 『달에 홀린 광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페르마타』, 『복스』, 『돈 안 드는 마케팅』, 『미스터 에버릿의 비밀』,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4의 규칙』,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의 삶』, 『카잔차키스의 천상의 두 나라』, 『호박방』, 『에보니 타워』, 『젊은 사자들』, 『물결을 스치며 바람을 스치며』, 『존 싱어 사전트와 마담X의 추락』,『가족』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반복과 변주를 통해 존재와 의식의 근원을 파고든 정영문의 신작 소설집. 표제작인 [목신의 어떤 오후]를 비롯하여 7편의 단편과 3편의 연작소설을 수록하고 있다. 저자의 특징이 잘 드러난 소설집이다.

특유의 문체로 죽음과 구원, 존재의 퇴조 등 인간 본연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온 저자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글쓰기로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히 구축해왔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어떤 희망도 욕망도 없이 최소한의 삶만을 유지하면서도 오히려 즐거워 보이기까지 한다. 이런 인물들의 모습은 얼핏 낯설어 보이지만, 그들의 낮은 중얼거림을 천천히 뒤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예기치 않은 유머를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의도하지도 기대하지도 않았기에 더욱 반가운 이 즐거움은 소설의 어느 부분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의식의 한쪽 끝은 꼭 붙들고 읽을 것.

특히 세 편의 연작소설은 이번 작품집에서 작가의 호흡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물속의 알람 소리’라는 부제를 가진 1편에서는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사는 한 남자를, 2편에서는 토끼가죽 코트를 입고 담비가죽 모자를 쓴 채 바닷가의 동굴에 사는 인물을, 3편에서는 2편에서 주인공과 조우했던 한 노인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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