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비일상'―미사키 고교에서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학원제 '청추제'가 열리고 있다.
"유지!"
그 첫째 날, 학원제 최대의 이벤트 '베스트 가장상' 무대 위.
"나, 유지가―."
샤나는 자신의 '어쩔 수 없는 감정'을 한 소년에게 전하려고 하지만―. 한줄기 바람이 그것을 막는다.
'있다.'
멀리서 한 '홍세의 왕'이,
'이제 두 번 다시 놓치지 않을 거야.'
드디어 찾은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날아온다.
'기다려, 요한.'
그 바람의 색은 호박색. '약속의 두 사람' 중 한 명, '채색의 회오리' 피레스의 현신의 증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