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섬의 등장에 정체모를 괴물과 맞서는 자들. 그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는 주인공. 미스터리 공포물의 전개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스토리에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이토 미사키의 그림체까지 빈틈없는 짜임새를 이루었다. 전작이었던 사신탐정 시리즈와 사뭇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하면서도 전혀 다른 스토리와 전개에서 사이토 미사키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다. 신작 역시 기본 작품들에 뒤지지 않는 탄탄한 구성으로 많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곳은 유령섬이니 괴물섬이니 하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그곳에 가면 무슨 소원이든 이룰 수 있다는 얘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곤 한다. 이안은 폴, 루루와 함께 그곳으로 가는 비밀통로가 있다는 성을 찾는다. 그리고 우연히 그곳에서 만난 앨리스에게 섬으로 안내를 받지만 곧바로 정체모를 괴물의 습격을 받게 된 일행. 이안을 카이와 앨리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지지만, 함께 갔던 폴을 며칠 후 참혹한 모습으로 발견된다. 세월이 흘러 신문사 기자로 일하는 이안은 우연히 길에서 그 옛날 그곳에서 마주한 앨리스를 발견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십 수년 전 보았단 그 아이는 나이를 먹지 않은 듯 하나도 변하지 않은 모습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