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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 역사의 전복자들
글쓴이
에릭 홉스봄 저
출판사
길
출판일
2008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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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릭 홉스봄

영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1917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태계인 영국인 아버지와 오스트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오스트리아를 거쳐 베를린에서 잠시 살았으나 히틀러가 집권하자 영국 런던으로 이주했다. 학창시절부터 이미 마르크스주의자임을 자임했던 그는 공산당원으로 활동하기도 했고, 케임브리지의 킹스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1982년 정년퇴임 때까지 런던 대학 버크벡 칼리지에서 강의와 연구에 헌신했다. 현재 영국 학술원과 미국학술원 특별회원이자 뉴욕 신사회조사연구원 교수, 버크벡칼리지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마르크스주의 역사가이면서도 경직된 이념에서 탈피하여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하여 자유자의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마르크주의 저술가로 꼽히고 있다. 그는 정치·경제 분야는 물론 사회·문화·예술 등 현실 삶을 구성하는 제 양상을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시기적으로는 17세기에서 20세기까지를 아우르고, 지역적으로도 제3세계를 포괄하는 방대한 영역에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재즈를 저항과 민중의 예술로 보고 재즈 비평가로도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 3부작 『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를 비롯해서 『극단의 시대』, 『산업과 제국』, 『노동하는 사람들』, 『원초적 반란자들』, 『역사론』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에릭 홉스봄이 20세기 역사의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일반 교양인이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960년대에 쓰인 서평과 강연, 짧은 논문들로 구성된 이 책은 일견 시의성을 잃어버린 얘기들로 여겨질 수 있으나 현실 공산주의가 몰락한 오늘날 다시 읽어봐도 여전히 강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베를린에서 히틀러의 집권을 경험하고, 쿠바 아바나에서 체 게바라에게 통역을 해주며, 소련에서 스탈린의 시체를 직접 목격한 에릭 홉스봄이 '참여 관찰자'로서 전해주는 통찰들은 단지 당시의 '사건'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짚어낸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공산주의자, 아나키스트, 마르크스주의, 군인과 게릴라, 반란자와 혁명 등 '전복의 역사'를 둘러싼 테마들로 구성된 이 책은 서구 좌파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보여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고, '역사'를 둘러싼 서구 '지성'과 '행동'의 스펙트럼 중 의미있는 단면들을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제시한다. 또한 공산주의자이면서도 종파주의와 명백한 거리를 두면서 공산당의 오류와 마르크스주의자들의 한계를 외면하지도 않는 통찰력은 역사학을 미래지향적인 학문으로 만들어 가는 발판임을 보여준다.

또한 각 글의 성격상 일반 독자들에게도 평이하게 읽힐 수 있는 점은 이 책이 지닌 또 하나의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서구가 걸어왔고, 앞을 보기 위해 뒤돌아 봐야 할 것으로 홉스봄이 무엇을 제시하는지 더욱 많은 사람들이 주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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