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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글쓴이
이동천 저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08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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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천

서예가이자 국내 최고의 미술품 감정학자. 중국 서화 감정의 최고봉인 양런카이 선생의 수제자로 1994년부터 서화 감정학을 배웠고, 중국 국학 대가인 펑치융 선생으로부터 문헌 고증학을 사사했다. 1999년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라북도향교재단 이사장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진한 묵향과 사랑방에서 오가는 서예가들의 서담書談 속에서 성장했다. 여느 아이들과 달리 연필보다 붓을 먼저 들었던 그는 열 살 무렵 인생을 바꾸는 체험을 한다. 왕희지 필체에 숨겨진 비밀이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 후 그의 삶은 그 비밀을 확인하고 분석해서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으로 요약된다. 중고등학교 시절엔 서예대회를 휩쓸어 천재성을 입증받았고, 비석 글씨를 써서 웬만한 어른의 한 달치 봉급을 벌기도 했다.

이 책은 서예에 목숨을 걸었다고 단언하는 그가 수십년 간의 연구와 자료수집, 생업을 팽개치고 꼬박 4년간 집필에 전념한 결실이다. 그는 이제 잊혀졌던 명필들의 서예비법을 전번필법과 신경필법으로 완성했다. 모두가 명필의 글씨를 따라 쓰고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그의 꿈도 이루어졌다. 저서로는 『미술품 감정비책』 『진상: 미술품 진위 감정의 비밀』 『이동천 위체서 천자문』, 역서로는 『위작×미술시장』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진상』은 국내 1호 미술품 감정 전문학자 이동천 박사가 지난 3년간 540여 점의 국내 대표작을 전문 감정한 결과를 공개한 책이다.

저자는 훈장님에게 혼이 나서 훌쩍이는 아이와 키득거리고 있는 아이들과 같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친근감 있게 그린 김홍도의 대표작 《단원풍속화첩》(보물 527호) 속에 진짜와 가짜가 섞여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총 25작품 가운데 등 유명 작가들의 위작이 국내 국 사립 미술관과 박물관, 대학 박물관 등을 채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진상』은 시대가 변하고 위조자의 항감정기술(감정에 대비한 새로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위작이 얼마나 지능적이고 다양하게 나타나는지를 실제 여러 작품들을 예로 들어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인장이 없다고 해서 작품에 인장을 그리지는 않는다는 점, 원작이 창작될 당시의 종이, 비단, 안료 등으로 골라내는 법 등 다양한 위조감정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는 낯설기만 한 ‘감정’이라는 전문영역을 체계적인 정리해놓은 전문학습서이자, 동시에 미술품 감정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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