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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 클리닉
글쓴이
드니즈델랑 마르케,루이라플 레르 공저/한국아동상담센터 역
출판사
한울림스페셜
출판일
2003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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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초등학교 3학년인 대건이는 읽기와 쓰기의 중복학습장애를 보이는 남자아이다. 대건이는 학습 도중 조금만 어려워도 쉽게 짜증을 낸다. 자기가 좋아하는 퍼즐을 할 때도 "못 맞추면 어쩌지?"라는 말을 수 없이 반복한다. 읽기, 쓰기와 상관없는 과제에서도 자주 한숨을 쉬곤 한다. 2학년 2학기부터 이런 증상이 심해져서 지금은 아무것도 하려 들지 않는다. 칭찬을 해주거나 격려를 해도 반응이 없다. 대건이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90쪽).

여기서 대건이의 지능이 높은가 낮은가 와는 별도로, 그의 부모님은 대건이가 혹시 '학습장애아'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는 똑똑한데 공부를 못한다."고 여기는 부모들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 아동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지만 일부 신경정신적 결함으로 장애를 겪는 '학습장애'는 정신과 질환으로 분류돼 있을 정도다. 위 사례에서 대건이는 계속된 학습 실패로 무력감에 빠져 있는 상태이며, 이럴때 대건와 그 가족은 1) 정서적 문제 : 자존감 상실 2) 환경적 문제 : 가족구조의 변화와 갈등 유발 3) 사회적 문제 : 친구 및 대인관계 형성의 어려움 등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학습장애아가 사회적 문제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특히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은 아이는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이렇듯 이런 질환은 부모의 절대적 지지와 믿음을 통해서만 치유될 수 있다.

이 책은 캐나다의 생-쥐스틴느 병원에서 '장애를 넘어 희망을 엮어가려는 부모들'을 위해 출간한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책에는 학습장애 조기 발견을 위한 체크리스트가 실려 있어 직접 병원 등을 찾지 않고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의 상태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더불어 우리의 현실에 맞춘 사례들을 집어넣음으로써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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