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라이프(Second Life)란 미국의 린든 랩이 2003년부터 제공하고 있는 3D 기반 가상현실 서비스로, ‘제 2의 삶’이란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현실에서 가능한 거의 모든 것들이 ‘세컨드라이프’ 안에서 가능하다. 가상공간 체험을 넘어 직접 사이버 공간에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인데, 현실과 연결된 또 다른 세상인 이곳에서 우리는 불타버린 숭례문에 갈 수도 있고, 공간이동을 통해 여행을 할 수도 있고, 부동산 거래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도 있다.
세컨드라이프가 일반적인 3D 기반 MMORPG 게임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가상세계 속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의상, 액세서리, 자동차 등을 제작하고 가상세계의 결제 수단인 린든달러(L$)라는 가상화폐를 이용하여 경제 활동을 하거나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토지를 소유하여 자신만의 안락한 주택을 건축하거나 멋진 섬을 소유할 수도 있다. 세컨드라이프 속의 가상세계에서는 그 안에서 살아가는 거주민들에 의해 새로운 문화와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으며, 가상의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에서 사용자가 수행해야 하는 뚜렷한 ‘임무(Mission)’가 부재한 세컨드라이프를 무미건조하고 따분한 게임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높은 자유도와 아바타를 통한 커뮤니티 기능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여 국내 세컨드라이프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늘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