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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이 렌즈로 바라본 20년간의 한국풍경
글쓴이
드레이튼 해밀튼 저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8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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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드레이튼 해밀튼

드레이튼 해밀튼은 군복무 기간 중 한국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내어 여러 곳에 알린 인물이다. 그가 한국을 처음으로 직접 경험하게 된 것은 1968~69년의 14개월에 걸친 군복무 기간 중이었는데, 그 당시 파주 문산 인근의 캠프 하우즈에 위치한 미육군 제2사단 사령부에서 전술지휘소(TOC) 근무병으로 근무했다. 그 후 민간인으로 존스홉킨스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논문을 마무리하던 1983년 한국에 돌아와 고려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는 박사학위 취득 후 1985년에 다시 돌아와 연세대학교에서 가르치면서 사진작업을 계속했으며 이후로도 고려대학교에서 여러 차례 교편을 잡는 등 서울에서 13년 동안 거주하면서 학생교육과 사진활동을 병행했다. 그는 이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소재한 튤레인대학과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오번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쳤고 그의 한국에서 찍은 사진작품들은 《교토저널》과 《소사이어티》 등 여러 곳에 게재되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한 미국인이 렌즈로 바라본 20년간의 한국풍경』은 처음 군인신분으로 한국을 찾았던 저자가 훗날 민간인 신분으로 다시 한국에 돌아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한국의 곳곳을 찍은 사진들을 모은 책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그의 따스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해밀튼의 사진들은 주로 고도 성장기의 한국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는데, 자칫 빠지기 쉬운 서양인의 오리엔탈리즘적 시선을 넘어서서 짙은 애정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이야기한다. 해밀튼은 이 사진집에서 자신의 사진을 ‘믿음’ ‘노동’ ‘정치지형도’ ‘사람’ 이렇게 네 항목으로 나누었으며, 사진들 앞에 사진과 관련된 간략한 글을 실었다.

해밀튼 사진의 대부분은 ‘사람들’에 집중되어 있다. 그가 보기에 한국사람들은 홀로 지내는 것보다 어울려 지내는 것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서로 부대끼면서도 끌어안으면서 살아가는 것이 그가 바라본 한국사람이다.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결혼식을 앞둔 신부, 신혼부부, 병원 신생아실 앞의 부모, 장례식, 등교하는 학생들, 퇴근 후 술 한 잔을 기울이며 피로를 푸는 직장인 등 일상의 모습은 더 이상 낯선 시선이 아니라 매우 친근한 시선으로 다가온다. 아울러 이제는 우리에게도 낯설어지는 우리의 풍경을 다시 보게 해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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