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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글쓴이
이혜경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08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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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혜경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일본 교토(京都)대학에서 철학박사로 있었으며 중국근대사상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동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에서 일어난 윤리관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천하관과 근대화론 : 양계초를 중심으로』, 『량치차오 : 문명과 유학에 얽힌 애증의 서사』,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덕의 귀환 : 동서양 덕의 역사 동양편』(공저), 『황종희가 꿈꾸는 도덕정치 : 연대와 성장의 민주주의』,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중국 사상』, 『송명유학사상사』(공역), 『맹자사설』, 『신민설』 등이 있다. 동아시아근대화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문
맹자의 사상을 통해 우리시대의 보수주의, 그리고 보수주의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맹자의 사상이 갖는 보수성이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살피며 또한 시장주의적 가치를 보수주의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에서 보수주의가 가리키는 의미는 ‘우익’ 혹은 ‘반공’이다. 그렇지만 이런 시각은 진정한 보수주의가 갖는 의미와 거리가 멀다. 저자는 맹자를 연구하고 그의 사상으로부터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모습을 찾고 있다. 맹자는 전쟁 상황에서 모두가 이익을 말하던 시기에 그는 인간의 존엄함을 주장했으며, 주(周) 나라 같은 봉건국가에서 정치철학의 근거를 찾았다. 또한 그는 자신으로 사는 삶, 자신의 자존감을 키워 가는 삶을 통해 개인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삶이 만들어지기 위해선 도덕적 엘리트가 지배하는 왕도정치가 실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정치는 타인에 대한 공감을 확장하여 모든 사람들의 인(仁)을 키우는 것이었다.

이 책은 인간에 대한 끝없는 믿음과 전통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지니고 혼란한 시대를 살아간 진정한 보수주의자인 맹자를 만나는 동시에 보수주의와 보수주의자들이 진정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보수주의가 가야할 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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