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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1반 구덕천
글쓴이
허은순 글/곽정우 그림
출판사
현암사
출판일
2008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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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한국교육개발원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네 명 중 한 명꼴로 집단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그 이유는 단순히 외모가 싫어서, 장난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서 등이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학교 내 폭력 문제, 특히 집단 따돌림의 심각한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왕따'를 소재로 한 다른 책들이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과 문제점에만 머물러 있었다면, 『6학년 1반 구덕천』은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작가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객관적으로 이들의 상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책은 저자의 이웃에 살던 인사성 밝고 반듯해 보이던 초등학생이 반에서 집단 따돌림을 주동해 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덕천이나, 덕천이를 괴롭히는 주명이나, 집단 따돌림을 큰 문제로 생각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기만 하는 어른들은 모두 나일 수도, 내 친구일 수도, 우리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는 것이다.

“꼭 주먹으로 때려야만 폭력이 아니야. 말과 눈빛으로도 얼마든지 주먹보다 더 사람을 아프게 때릴 수 있지. 무책임하게 내뱉은 너희들의 말과 행동은 끝내 한 아이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거야. 그걸……모르겠니?” 아이들과 자신을 향해 꾸짖는 유 선생의 말은 결국 우리 모두를 향한 작가의 꾸짖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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