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는 'Work Like You're Showing Off'이다. 자랑하듯이 일하라는 말인데, 겸손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자랑하기를 강조하고 부추기는 이 책의 제목은 다소 낯설고 도발적이다. 그러나 높은 성과를 내는 조직이나 개인에 관한 전문가인 저자의 오랜 현장 체험과 컨설팅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기에, 이 책은 도발적이지만 공허하지 않고 일과 인생에서의 성공을 얘기하지만 경박하지 않다.
저자는 ‘자랑하기(Showing off)’에 대한 독특한 정의를 내리는 것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간다. 자랑하기는 허세, 과시, 거만, 잘난 체 등의 뜻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실은 자신의 최선의 모습을 발현시킴과 동시에 이 세상에 적극적으로 공헌하는 어떤 것을 하는 고귀한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랑을 삼가는 것이 아니라 자랑을 많이 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일관되게 강조되고 있다. 저자는 또한 고성과자(高成果者) 전문가답게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성과로 인도하는 요인들을 조목조목 제시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