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 농업을 파괴하면서 자기네 이익을 취하고, 막강한 정치력으로 미국 정부를 등에 업고서 한 나라 농업 정책을 좌우하고 있는 카길의 사업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비판하고 있다.
카길은 ADM과 함께 전 세계 곡물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계 곡물 기업이다. 카길은 현재 전 세계 곳곳에 그 영향력이 안 미치는 곳이 없으며 다루는 상품도 곡물만이 아니다. 혹자는 이런 카길을 두고 “종자에서 슈퍼마켓까지”라고 표현한다. 카길은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취급한다.
식량주권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침해당하는 우리나라의 식량주권의 실상과 식량주권을 상실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