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깨는 설정, 작렬하는 개그 센스, 그 후에 느껴지는 진한 감동!
작가가 설치해놓은 부비트랩에 걸려 정신없이 웃다가도, 찬찬히 읽어보면 진한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는 보석같은 작품 『호랭총각뎐』. 매일 열심히 일해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해주지 못하는 부모, 홀어머니 약값을 못 대서 고민하는 청년 등, 녹록치 않은 현실과 작가의 또렷한 시선을 고전같으면서도 현대적인 배경 속에서 조화롭게 섞어내고 있다. 말하는 호랑이, 호랭총각 속에 사람보다 더욱 사람다운 모습을 담아낸 풍자와 해학을 통해 자유로운 웹툰의 정신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